회 화

잠수복을 입고 들어가 직접 만난 바닷속 풍경은 정말로 다른 세계였다.
같은 하늘 아래에 있지만 다른 차원처럼 느껴질 정도로, 내가 서 있는 곳과는 너무나도 다른 세상이라 생각했다.

'캔버스'라는 하나의 공간에 '햇빛이 들어오는 바닷속'과 '달빛이 들어오는 바닷속'을 함께 담고자 했다.
동일한 지구에 있음에도 해수면 아래와 위의 풍경이 전혀 다른 것과 같이, 밤낮 시간의 상이함을 한 화면에 담았다.

감상자는 그림에서 바다가 품고 있는 하루를 감상할 수 있다.
신비롭고 드넓은 모습 그대로를 감상자에게 공유함과 동시에 바다는 나의 이상을 담은 꿈의 공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