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I M   Y E B I N

Painter, botanical artist, illustrator.
프로필
 
김예빈 金藝儐 ( Julia / Yebin Kim )
 
현. 일러스트레이터, 보태니컬아티스트, 화가.
 
중/고등학교 진로직업특강 일러스트레이터 직업 멘토 강사.
 
롯데마트 문화센터 색연필일러스트/보태니컬아트 강의 출강.
 
대전 세이백화점 문화센터 색연필일러스트 강의 출강.
 
대전 한밭수목원 보태니컬아트 강의 출강. 
 
(사)한국미술협회 계룡지부 디자인/공예 분과 위원장.
 
(사)한국미술협회 디자인분과 회원.
 
계룡여성미술가회 회원.
 
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SOI) 회원.
 
미국보태니컬아티스트협회(ASBA) 회원.
 
 
학력
2006 - 2012
배재대학교 미술학부 시각디자인과 졸업. (현 미술디자인학부 비주얼아트디자인학과)
개인전&2인전&4인전
2019
[色-Quarter 展] 고트빈 갤러리, 대전, 한국.  (김예빈&김민지&안정은&우희경 4인전) < 11.27~12.03 예정 >
2019
[김예빈 개인전 2nd] 대전예술가의집 3전시실, 대전, 한국. < 11.12~11.17 예정 >
2018
[꽃, 그림으로 피어나다.展] 장옥미술관, 계룡, 한국. (김예빈&김민지 2인전)
2015
[SWEET WORLD展] 독립출판 갤러리북카페 플레이북, 대전, 한국.  - 첫번째 개인전
단체전
2019
[보태니컬아트展] 에코락갤러리, 서울, 한국. < 04.11~04.16 예정 >
2019
[올해의작가 100인 초대전] 갤러리 예술공간, 서울, 한국.
2018
[계룡여성미술가회展]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 계룡, 한국.
2018
[제12회 아름다운계룡전]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 계룡, 한국.
2018
[미국독립기념일 순회전] Bell Gallery / LA Gaia Gallery / Las Vegas Culture center, 미국. 
2018
[제14회 계룡미술제&전국작가초대전]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 계룡, 한국.
2018
[계룡미술협회 소품전 - 장옥에서 만나다展] 장옥미술관, 계룡, 한국.
2018
[계룡여성미술가회-계룡역갤러리展] 계룡역 갤러리, 계룡, 한국.
2017
[제85회 한국미술협회 충청남도지회展] 논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 논산, 한국.
2017
[제25회 충남청년미술제] 논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논산, 한국.
2017
[내포미술협회 전국작가초대전] 충남도청 B1로비 전시장, 홍성, 한국.
2017
[계룡여성미술가회 창립展]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 계룡, 한국. 
2017
[제11회 아름다운계룡展]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 계룡, 한국. 
2014
[일러스트마켓, Art프린트展]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 서울, 한국.
2012
[일러스트마켓展]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 서울, 한국.
페어 부스전
2019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ol.7] COEX D Hall, 서울, 한국. < 7.25~7.28 예정 >
2018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018] COEX D Hall, 서울, 한국. 
2018
[제1회 브루나이 아트 페어] The Empire Hotel Grand Banquest Hall, 브루나이.
2016
[베이징 디자인위크 2016]  798예술구 751D-Park, 베이징, 중국. 
2016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 COEX A/B Hall, 서울, 한국. 
2015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5] COEX A/B Hall, 서울, 한국. 
강의
2017 - 현재
[대전 세이백화점 문화센터] 색연필일러스트 강의 출강.
 
[롯데마트 노은점 문화센터] 색연필일러스트/보태니컬아트 강의 출강.
 
[롯데마트 서대전점 문화센터] 색연필일러스트/보태니컬아트 강의 출강.
 
[대전 한밭수목원] 보태니컬아트 강의 출강. (한밭수목원 식물 세밀화 교실)
2014 - 2015
[아동미술 강사] 유아/초등부/중등부 미술 수업.
일일/단기 특강
2018
[대전 유성구청 - 유성구 평생학습원 유성도서관] 색연필 일러스트 8주 특강.
2017
[롯데마트 노은점 문화센터] 일러스트 액자 만들기 일일특강.
2017
[대전한밭수목원] 식물 세밀화(보태니컬아트) 12주 특강.
2017
[롯데마트 노은점 문화센터] 일러스트 엽서 만들기 일일특강.
2017
[롯데마트 서대전점 문화센터] 일러스트 엽서 만들기 일일특강.
2014
[홈플러스 가오점 문화센터] 아동미술 만들기 일일특강.
일러스트레이터/디자이너
멘토 초청 특강
2017.11.24
[불암중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7.07.17
[권선중학교] 멘토 초청 직업 체험 특강.
2017.07.08
[의정부여자고등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7.07.07
[충의중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7.06.23
[서울오산중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7.06.02
[성사고등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7.05.25
[수원영복여자고등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7.05.15
[상인천중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7.05.11
[부천동중학교] 멘토 초청 직업 체험 특강.
2016.12.23
[백양중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6.12.20
[주엽고등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6.12.14
[인천디자인고등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6.10.05
[옥천중학교] 멘토 초청 직업 체험 특강.
2016.09.27
[공릉중학교] 멘토 초청 특강.
2016.07.18
[논현중학교] 멘토 초청 특강.
수상
2019
올해의작가 100인 초대전 '신인상'
2016
Beijing Design Week 2016 'The Best Popularity Award' (Group)
2010
제16회 행주미술대전 '입선'
2010
제19회 대전산업디자인공모전 '특선'
2009
제18회 대전산업디자인공모전 '특선'
2005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부산지회 국제미술공모전 '입선'
1999
제40회 소년한국일보 전국미술대회 '은상'
1997
제3회 구 한일은행 (현 우리은행) 전국미술대회 '입선'
인터뷰
2018
충청메시지뉴스. "계룡시 장옥미술관, 꽃 그림으로 피어나다展" (2018.05.22)
2013
캐릭터디자인 전문 월간지 [아이러브캐릭터] 2013년 2월호. "캐릭터,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다."
2012
[폰테마샵] 온라인 인터뷰. "아잉이를 탄생시킨 디자이너를 만나다."
그 림 에  대 한  생 각

5살 때 유치원 대신 다녔던 예지미술학원을 시작으로, 동네 미술학원과 입시 미술학원을 거쳐 미대를 졸업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림을 놓은 적이 없다.
학교 공부는 싫었지만 매시간 나는 무언가를 그리고 있었다. 수업 시간에는 교과서나 노트에, 시험 시간엔 시험지에 그리고 있었다.
집에 와서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척 종이에 그림을 그리다 딴 짓만 한다며 자주 혼났었다. 어릴 적 나는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고, 여전히 나는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나의 그림인생에서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흔들림을 잡아주시는 정신적 멘토 선생님이 있다.
사실 난 어릴 적부터 뛰어나게 재능이 있던 아이는 아니었다. 
선생님은 내게 "잘하는 게 재능이라면, 그림으로 끝까지 이루려고 하는 게 더 큰 재능이야." 라고 말씀해주셨다. 
나는 그 말을 믿었고, 아직까지도 그 말을 믿는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냥 좋았다. 내가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디에서 무엇이 막히는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다.
 '재능' 혹은 '소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던 사람이라면, 원래 남들보다 잘했으니까 아마 그 답답함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노력으로 그것을 해결해온 사람이기에, 그 답답함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그림을 가르칠 때 그림을 배우는 사람들의 입장에 더 공감을 한다.

흔히 이 길은 힘들다고 이야기 한다. 나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금수저’가 아니어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많이 겪는다.
악착같이 버텨내야하는 시간들의 연속이었기에 지나온 시간들을 떠올리면 눈물이 난다.
그림을 함께 했던 선배들, 동기들, 후배들, 그리고 나를 가르치던 선생님들조차 그림을 그만두는 것을 봤다.

공부와 연습은 계속 해야 되기 때문에 작품 외 습작을 그리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쏟는다.
나에게도 역시 힘든 순간은 매번 찾아왔다. 
장시간 작업을 하다 보면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온갖 힘든 순간들이 온다. 수십 번, 수백 번 그만 두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 많은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린 시간을 돌아보면 웃기보다 울며 그린 시간이 더 많다. 잠을 못 자거나, 밥을 못 먹거나, 그로인해 몸이 아프거나 하는 경우는 아주 흔했다. 

전시할 돈이 없거나 재료를 살 돈이 없거나 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부족한 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 체력이 부족해 또다시 몸이 아프다.
매번 이런저런 이유들로 참 힘든 시간들의 연속이었고, 우울증도 겪기도 했다. 멘토 선생님은 내가 힘들어할 때 내게 말씀하셨다.
 "너 알고 있지 않니? 아파봤자 그림이고, 힘들어봤자 그림이잖아. 버텨내라. 살다 보면 힘든 일이 많다. 다른 것 때문에는 힘들어해도 괜찮다. 하지만, 그림에는 지지 마라."

누군가 그랬다. 그 일을 할 사람은 ‘할 이유’만 찾고, 그 일을 안 할 사람은 ‘하지 못할 이유’만을 찾는다고.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내가 그림을 그리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시간이 쌓여 상황이 나아졌고, 버텨내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렇다고 힘든 순간들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젠 어떤 상황이 오든, 아마 나는 어떻게든 그림을 그릴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어서 하는 일도 아니고, 내가 무언가 굉장한 작품을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그리고자 하는 것들을 계속 그리고 싶고, 계속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것이다. 

나는 나의 그림들을 사랑하고, 나의 그림을 좋아해 주는 분들까지도 사랑한다. 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무엇을 그리든 새하얀 세상에 내 영혼을 담을 수 있는 그 자체가 좋다.
꿈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마지막까지도 손에 붓이나 연필을 들고 있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나의 멘토 선생님은 그 말에 “많은 사람이 수많은 이유로 끝까지 가지 못하고 포기하는 어려운 길이라서, 그것이 제일 어렵다.“고 하셨다. 
하지만 어렵지만 해내고 싶고, 그래도 지금까지 그림이 나의 전부였고, 앞으로도 나의 전부라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은 오직 그림을 그릴 때이다.

- 빈센트 반 고흐